슬램덩크 김판석 vs 신현철 최고의 센터는 누구일까?

슬램덩크의 꽤 논란이 많은 주제입니다.
신현철은 북산과의 시합이 있었기에 그의
실력이 정확히 묘사되지만 김판석의 경우
몇 컷 안 나오고 기록들로 대체되는 것들이
많아서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넘버원 센터는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판석

강백호와 이정환 그리고 전호장이 작년도
4강 지학을 보기 위해 갔다가 발견한 명정의
1학년입니다. 작년도 4강을 상대로 큰 점수차를
벌리며 이기고 있는 명정의 중심에는 김판석이
있었습니다. 지학의 별이라고 불리는 마성지는
첫 출연부터 들것에 실려나가게 됩니다. 김판석이
덩크를 하면 주변 선수들이 넘어지는 엄청난 파워..
전국대회에 와서도 첫 데뷔전부터 55 득점
22 리바운드 10블록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웁니다. 그의 모델은 샤킬 오닐로 밝혀졌죠...

신현철

왕좌 산왕의 센터이자 전국 넘버원 센터입니다.
고등학교 입학 당시에는 키가 작아 가드부터
활동했으며 갑자기 키가 크는 바람에 포워드, 센터로
점점 포지션이 변하면서 만능 플레이어가 됩니다.
센터인데도 불구하고 슛 레인지와 공격 패턴이
다양하며 3점 슛도 가능합니다. 북산의 채치수를
말 그대로 떡 발라놓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지금 당장
대학에 간다 해도 탑 3안에 충분히 들 수 있을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넘버원 센터일까?

앞서 설명했듯이 김판석의 자료가 부족하기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습니다. 작중 나온 부분만으로
신현철과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농구를 시작한 지 2년뿐이 안됐기 때문에 아직 투박한 모습도 종종 보여줍니다. 김판석은 지학과의 시합에서도 결국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합니다. 물론 점수차가 워낙 많이 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명정이 이겼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반면 신현철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타랑이기에 이 점을 이용하여 파울을 유도한다던가 슛 레이지가 길기 때문에 굳이 골밑에서 정면승부를 해줄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신현철로서는 다양은 방법으로 김판석을 공략하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단순 골밑만 보면 김판석이 더 강할 거 같아 보입니다. 작년도 8강을 상대로 22리 바 10블록이면 말 다하긴 했죠. 그래도 한 명 골라야 한다면 역시나 신현철이 한수 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판석이 2학년 정도만 되고 실력이 좀 더 가다듬어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마치며

매우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제 생각은
절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저는 신현철이
아직은 위라고 보지만 김판석을 위로 보는 분들도
분명 존재할 테니 말이죠. 다른 의견이신 분들
댓글 달아주셔도 환영합니다.